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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합격자 10명중 3명 이탈 연수불참

산은.수은 등 국책은행은 전원 연수 참여

취업난속에서도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합격자들이 10명중 3명꼴로 신입사원 연수에 불참, 입사를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연수를 진행중인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제일 등5개 시중은행은 총 734명을 합격시켰으나 연수에 참여중인 합격자는 527명에 그쳐이탈자가 28.2%인 207명에 달했다. 은행별 이탈자수를 보면 국민은행이 합격자 210명중 83명으로 39.5%에 달했고신한은행이 280명중 79명(28.2%), 하나은행이 80명중 27명(33.8%), 우리은행이 115명중 12명(10.4%), 제일은행이 49명중 6명(12.3%) 등 순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경우 구조조정 추진소식 등도 합격자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의 특수성이 있는 수출입은행은 합격자 29명 모두 연수에 참여했고 90명을 선발한 산업은행도 마찬가지여서 시중은행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기업은행은 165명중 22명이 연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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