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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EU상의] 한국-EU기업 거래활성화 주력

10일 주한 EU상의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유럽기업들이 한국기업들과 협력할 여지가 많은데도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교류가 부진하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간 거래상담회 등 다양한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우선 지난달 하순 무역협회와 함께 치른 프랑스 유통업체 콘티코와 국내 업체간 거래상담회가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아래 빠르면 이달말께 역시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와 국내업체간 거래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국내 진출 유럽기업의 취급 품목이 한국기업이 생산하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양쪽 기업간 연결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유럽기업의 생산·취급제품 명부(PRODUCT DIRECTORY)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발행하는 회원명부를 내년부터 수도권과 경상도 등으로 세분해 수록, 기업관련 정보량을 늘리는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의 투자환경도 수록해 국내외 유럽기업들이 손쉽게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말 유럽 및 국내기업간 설명회 개최를 검토 중이며 내년에는 양쪽 기업들의 교류 촉진을 위해 세미나와 교류프로그램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교류 확대, 유럽-한국 기업인간 교환프로그램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한 EU상의 관계자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기업들이 빨리 뿌리내려야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보 획득 및 교류 통로를 다양화해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는길을 찾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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