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쌍두 부회장 체제/임원 8명 승진인사도

◎화학­김찬욱 건설­김상범씨 선임 “공격경영”이수그룹(회장 김준성)은 김찬욱 사장과 김상범 부사장을 각각 이수화학 부회장과 이수건설 부회장으로 승진, 양 부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수는 이와함께 계열사 임원 8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이수그룹의 이번 인사는 김준성 회장의 아들이자 그룹의 실질적 대주주인 김상범 부회장이 경영수업을 마치고 경영일선에 본격 나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 양 부회장을 중심으로한 공격경영이 예상되고 있다.

김찬욱 부회장은 서울공대를 졸업한 후 제철화학사장을 거쳐 지난 90년부터 이수화학사장을 맡아왔으며 김상범 부회장은 서울상대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 로스쿨을 거쳐 지난해부터 이수화학부사장으로 경영수업을 쌓아왔다.

이수그룹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사장 ▲이수세라믹 서정의 ◇상무 ▲동인천 자동차정비(주) 한량일 ▲이수건설 김병국 ◇이사 ▲이수건설 유기춘 최승해 ◇이사대우 ▲이수화학 이경표 이영원 ▲이수건설 이원대<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