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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 산유량 10년來 최저
입력2002-05-05 00:00:00
수정
2002.05.05 00:00:00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이라크의 금수조치와 베네수엘라 노조파업 등에 영향을 받아 1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블룸버그가 석유회사와 산유업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PEC 11개 회원국의 4월 중 하루평균 산유량은 2,406만 배럴로 전월대비 4.9%(124만 배럴) 줄었다.
이는 지난 9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이라크의 금수와 베네수엘라 파업 등으로 산유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다른 OPEC 회원국들이 앞다퉈 생산을 쿼터 이상으로 늘렸는데도 감산 물량을 보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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