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는 CDCOM社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걸친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기로 하고, 우선 N스크린 플랫폼 및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을 비롯해 어플리케이션 마켓과 최근 런칭한 소셜 브라우저 기반 SNS ‘큐블릿’ 등 보유 서비스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러시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포털들을 대상으로 초기 시장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CDCOM社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포털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공급 및 하드웨어 공급하며, 러시아 정부와 포털에 디지털 지도 제공하고, 네비게이션 서비스 및 오디오 북 등의 컨텐츠 유통사업까지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IT 전문 기업이다.
인스프리트의 글로벌 경영총괄 최재환 전무는 “러시아는 지난 2009년 SIM카드 등록이 2억 8천만을 넘어 휴대폰 보급율이 147%에 달했다”며, “지난 해 3G 이동통신 시장이 21억 달러(한화 약 2조 4천억) 규모로 연평균 40%씩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로 4G LTE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4G LTE 대응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여 러시아 시장은 물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독립국가연합(CIS)으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장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무는 “네트워크의 고도화에 따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N스크린과 같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가 증가 할 것”이라며 “3G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함께 4G 본격화에 따라 데이터 과부하 제어, 해소와 이종 망간의 컨버전스 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스마트폰 보급은 2010년 3천만대를 넘어서 지난 해 보급율이 11%로 전세계 평균인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망의 고도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들은 현재 메가폰(Megaphone), MTS, 로스텔레콤(Rostelecom) 및 요타(Yoat)와 같은 주요 사업자 들이 이미 LTE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3G의 폭발적 성장과 동시에 4G의 도입도 빠르게 전개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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