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빛 축제, 11일 막 올라

‘2회 부산항 빛 축제’가 11~20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11일 개막식은 중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빛 봉송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3개 구의 빛 봉송 주자들이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영도다리와 남항대교를 거쳐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해 봉화대에 성화를 점등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염원의 빛’으로 빛 해상 조형물 설치, 빛 주제관, 빛 체험관, 빛 모래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바닷길을 걸으며 자신의 염원을 담은 초를 띄울 수 있는 대형 전구 모양의 빛 해상 조형물이 설치된다. 빛 주제관은 빛 조형전, 신인작가 초대전 등의 테마로 나눠 구성된다.

빛 체험관에는 빛 페이스페인팅, 창작 유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 빛 축제 홈페이지(www.lightingbusan.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