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전자 세탁기, 美ㆍ英 가전시장 휩쓴다

LG전자 세탁기, 美ㆍ英 가전시장 휩쓴다 에너지 절약기술 내세워 시장점유율 45% 넘어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LG전자 세탁기가 미국과 영국의 가전시장을 휩쓸고 있다. 30일 LG전자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 제품이 지난 2003년 출시 후 1년반 만에 45.1%의 점유율을 기록,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2위 업체인 월풀은 점유율이 23.4%에 불과해 LG전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FT의 존 개퍼 편집국장은 “LG전자 제품의 약진은 에너지 절감기술과 낮은 생산비용 덕분”이라며 LG전자가 에너지 절약형 드럼세탁 방식을 앞세워 급성장한 반면 경쟁사인 월풀과 메이텍은 드럼세탁기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FT는 특히 “미국에서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현지 소비자들도 드럼세탁기와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의 효능을 깨닫고 있다”며 “1,000달러짜리 드럼세탁기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LG 세탁기의 돌풍은 영국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LG전자의 7㎏급 이상 대용량 세탁기 부문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5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지에서 대당 판매가격만 400만파운드를 웃도는 고급 세탁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밀레ㆍ보쉬 등 유럽 가전업계의 강자들이 포진해 있는 영국시장에서 LG전자 세탁기가 출시 5년 만에 선두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현지에서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영국 세탁기 시장은 연평균 4.3%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망시장이어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세탁기 시장이 5㎏ 용량급 제품에서 6㎏ 용량급 제품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향후 10㎏급으로까지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대용량 세탁기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5/09/30 20:0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