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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항만물동량 작년比 7.2% 감소…34개월만에 ↓

8월 전국의 항만 물동량이 3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9,947만t으로 작년 동기간 물동량 1억717만t에 비해 7.2% 줄었다.

월간 항만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2009년 10월 이후 34개월만이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여파로 수출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항만별로는 포항항이 26.6%, 대산항이 19.3% 감소했다. 포항항은 포스코의 원료 수입물량 감소에 타격을 받았고, 대산항에서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감축으로 수출입물량이 줄었다. 그밖에도 부산항(-3.0%), 인천항(-5.8%)의 물동량이 감소한 반면 울산항(5.3%), 평택ㆍ당진항(2.1%)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모래(-21.9%), 자동차(-19%), 시멘트·유연탄(각 -15%)의 물동량이 상당 부분 줄었다.



단 1~8월 누적 물동량은 8억8,104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한편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74만4,000TEU로 작년 동기보다 3.2% 줄었다. 연안화물은 44.5% 감소해 2만1,000TEU에 그쳤고, 환적화물과 수출입화물도 각각 66만3,000TEU와 106만TEU로 3.1%와 1.8% 축소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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