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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판매 자판기 등장 ‘눈길’


순금을 파는 자판기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CNN 머니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톤 지역의 한 쇼핑몰에 지난해 12월부터 순금 자판기가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엑스 오리엔테 룩스 아게(EX Oriente Lux AG)사가 지난해 중순께 개발한 이 자판기는 중동 두바이의 7성급 호텔에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판기가 판매하는 순금 골드바 카드 1개에는 금 2g이 들어 있다. 가격은 2g당 123달러 수준으로 5g, 10g, 1/2온스(약 14g), 1온스(약 28g) 단위로도 판매된다. 또 자판기는 10분에 한 번씩 국제 금시장 가격을 확인해 가격을 자동 조절한다. 순금 자판기 회사의 창업주 토마스 게슬러는 “개발에 수천시간이 투자됐다”며 “기계를 만든 기술력은 우리 팀원들의 기상천외한 생각만큼 뛰어나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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