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3월말 출시한 ‘낚시의 신’과 6월초에 선보인 ‘서머너즈워’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이 2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2% 증가하는 등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분기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4.2% 증가한 430억원, 영업이익은 783.8% 성장한 17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실적 호조를 반영해 컴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으로 14만7,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쿵푸펫’, ‘컴투스 프로야구 2015’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3·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8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4분기(173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역시 763억원으로 전분기(43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5% 증가한 2,046억원, 영업이익은 1,037.3%나 성장한 8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성장에 대한 기대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의 하반기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컴투스가 보유한 지분 7.4%에 대한 가치도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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