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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편의점 매출 홈구단 승패따라

「홈런을 치면 매출이 올라간다」지난 12일 잠실야구장,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관중석의 응원 열기 못지 않게 1루측과 3루측에 위치한 편의점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있었다. 경기를 하는 양팀의 승패에 따라 잠실야구장내 편의점들의 매출도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 이날 1루측 덕아웃을 차지한 LG가 두산을 10대 3으로 이기면서 LG를 응원하는 1루측 편의점은 580만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반면 3루측 편의점은 500만원정도의 매출을 내 15%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 LG가 홈런을 터뜨린 3회에는 1루측 편의점의 매출이 3루측에 비해 급격히 상승해 홈런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LG25 관계자는 『매회별 양측 점포들의 매출 실적이 양 팀의 성적과 연관성을 보인다』며 『당일성적이 1,3루측 점포의 매출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LG25 잠실 야구장점은 주말 평균 2,000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김밥과 샌드위치, 음료수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4/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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