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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국에 PDP·광케이블 공장

"늦어도 내년초 완료" 삼성이 내년 초까지 중국에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공장과 광케이블 공장을 설립한다. 이형도 삼성 중국본사 회장은 13일 중국 티벳자치구 라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SDI의 PDP공장과 삼성전자의 광케이블 후공정(조립) 공장을 중국에 지을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신설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이를 위해 삼성SDI는 최근 상하이에 PDP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삼성전자도 광케이블 공장 신설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또 "쑤저우(蘇州)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과 에어컨 공장을 신설하는 작업은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중국본사는 중국에 진출한 삼성 계열사들의 구조조정본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등 앞으로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이며, 24개 생산법인을 포함 현재 중국에 진출한 70개 법인ㆍ연구소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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