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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항공사 탄생 눈앞

유럽 2위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의 KLM 항공이 빠르면 이번 주 주식 스왑 등을 통해 유럽 최대 항공사를 탄생시키는 제휴 관계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랑스와 KLM은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KLM 이사회가 이번 주 제휴 제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지 모른다고 KLM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KLM은 브리티시에어웨이스, 알리탈리아 항공 등과 합병 협상을 벌였으나 무산된 바 있다. 에어프랑스와 KLM이 결합할 경우 운송량 면에서 유럽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라제피지는 최근 에어프랑스가 KLM을 인수할지도 모른다고 밝히고 정부가 주식 54.4%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랑스가 KLM을 지배하는 조건으로 15%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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