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밸류오션스팩(유가증권)과 디지탈아리아(코스닥)가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밸류오션스팩은 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을 통해 16~17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1만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450만주(기관 60%, 개인 40%)다. 동양밸류오션스팩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나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 및 자금조달 효과가 커지는 기업을 우선 합병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리더의 지위에 있어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기업도 합병 추진 대상이다. 디지탈아리아도 1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가액은 1주당 8,000~1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총 공모 주식 수는 104만6,445주다.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0만9,290주(20%)이며 기관투자가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73만2,510주(70.0%), 10만4,645주(10.0%)가 배정된다. 디지탈아리아는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ㆍ공급하는 업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해외진출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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