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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수수료 내달부터 인하

12개 회원銀 내달부터 他카드와 최대8%p 차이비씨카드 12개 회원은행이 5월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 할부 수수료, 연체이자 등 3대 신용카드 수수료를 현행 대비 10% 이상 일괄적으로 내린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비씨카드와 LGㆍ삼성 등 다른 신용카드간 3대 수수료 차이가 현재 3~4% 수준에서 최대 8%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카드사간 본격적인 수수료(이자)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씨카드 및 12개 회원은행 관계자들은 17일 "5월부터 각 회원은행별로 평균 10% 이상 선에서 3대 수수료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주부터 전산망 적용을 위해 각 회원은행들이 구체적인 안을 비씨카드측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조흥ㆍ한빛ㆍ제일ㆍ서울ㆍ기업ㆍ주택ㆍ대구ㆍ부산ㆍ경남ㆍ한미ㆍ하나은행 등 11개 은행과 농협 등 비씨카드 회원은행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연리로 환산해서 현행 평균 23.2~23.57%에서 평균 21%대로 낮아진다. 또 회원은행별로 이용월수에 따라 13~18%가 적용되던 할부 수수료는 11.5~16% 선으로 조정되고, 27~28%에 이르던 연체이자도 24~25%대로 낮아진다. LGㆍ삼성 등 재벌계열 카드사 등의 3대 수수료는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27~28%, 할부 수수료 14.5~19%, 연체이자 29% 선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조치는 2월부터 전체 비씨카드 회원 20%에 해당하는 우수고객에 대해 연회비 면제 및 수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한 '비씨 ABC서비스'를 감안할 때 여타 카드에 비해 최대 8% 이상 낮은 수수료 차가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비씨카드가 수수료부문에서 시장우위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ㆍ삼성 등 재벌계 카드사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비씨카드의 수수료 '공세'가 시작된 이상 출혈이 되지 않는 선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해 수수료 인하가 카드업계 전체로 확산될 것임을 시사했다. 비씨ㆍLGㆍ삼성카드 등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인하명령 및 과징금 부과조치와 관련, 3사의 시장지배적 지위에 대한 판정 및 가맹점 인프라 구축비용 산정에 대한 이의를 조만간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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