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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도시락을 가장 많이 사 먹는 소비자는 20∼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년간 도시락 구매 고객 가운데 20∼30대 남성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3%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락 주요 고객층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씨유는 지난 6월 서울 지역 50개 점포에서 도시락을 사는 20∼30대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결과 이들은 혼잡한 식당을 피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고, 가격대가 부담 없어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찬이 더 다양해지고, 도시락 양이 더 많아지는 방향으로 개선을 원했다.
이에따라 CU는 기존 비빔밥 대비 밥과 고명 등을 최대 2배 늘린 ‘이츠빅 양푼비빔밥’을 선보였다.
황지선 씨유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는 “20∼30대 남성을 위한 맞춤형 도시락 등 새로운 형식의 도시락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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