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나라당, 내일 대표·최고위원 선출

한나라당은 1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7차전당대회를 열고 향후 2년간 당을 이끌어갈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대표 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경선에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비롯해 이강두(李康斗) 이규택(李揆澤) 원희룡(元喜龍) 김영선(金映宣) 정의화(鄭義和) 곽영훈(郭英薰.이상 기호순) 후보가 출마, 지난 10일부터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경선에서는 대의원 8천여명의 현장 투표(50%)와 사전 여론조사(30%), 인터넷투표(20%) 결과를 합산해 최고득표자 1명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차득표자 4명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하게 된다. 이번 경선에선 지난 4.15 총선과 6.5 재.보선을 통해 당내 입지를 굳힌 박 전대표의 대표최고위원 당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3월 임시전당대회에 이어 박 전 대표가 이번 전대에서 다시 대표최고위원으로 당선될 경우 박 대표는 명실상부한 야당의 최고지도자로서, 또 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서 본격적인 지도력의 검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대에서 새로운 당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을 계기로 당의 면모를 일대 혁신해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를 청산하고 책임정치,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전대에선 이재오(李在五) 홍준표(洪準杓) 김문수(金文洙) 의원 등 `3선급' 의원들과 영남권 보수 성향의 의원들이 최고위원 경선에 불참하는 등 비주류 노선을 천명, 향후 당내 대여노선투쟁 및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새 지도부가 당내 화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행정수도이전문제 등 현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 비판과 대안을 내놓고 집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경선 후보자들은 지난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13일) 대전(14일) 3곳에서 권역별 합동토론회와 함께 KBS MBC SBS iTV 등 TV토론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