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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옥수수수염 추출물 항염증 효과 확인

옥수수수염 추출물 섭취가 혈관의 염증발생 및 진행을 억제하고, 부종 발생 또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동제약은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이상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옥수수수염 추출액의 염증성 부종 개선 및 기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액의 항염증 효능 및 부종억제 작용을 규명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도 교수 연구팀은 광동제약과 공동으로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년간 옥수수수염 추출액이 혈관염증과 이에 따른 부종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그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혈관염증 및 부종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3주간 경구 투여한 후 염증 변화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염증유도 동물모델에서 옥수수수염 추출액을 섭취하고 혈관염증 및 부종의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발병 전 예방적으로 옥수수수염 추출액을 투여했을 때 항염증·부종억제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1주간 옥수수수염 추출액 1g/kg 이상을 경구 투여한 후 염증 및 부종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관찰한 결과, 혈관염증 및 부종이 유의한 수치로 감소됐다.

또한 세포실험에서는 단핵세포에 옥수수수염 추출액 100㎍/ml을 1일간 처리한 경우 혈관내피세포에 부착하는 단핵세포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해 염증유발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혈관염증은 혈관내피세포에 단핵세포가 부착함으로써 시작되는데, 이 실험을 통해 옥수수수염 추출액이 단핵세포에 존재하는 부착 단백질의 세포막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의 발생 및 진행을 억제시키고 나아가 이에 따른 부종의 발생을 억제하는 원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도 교수는 “옥수수수염은 한국, 중국, 인도,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된 약재로서 염증억제를 비롯한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으나 이를 실험적으로 검증한 보고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세포수준 및 전임상 수준에서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효능 및 작용점을 체계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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