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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S-Oil, 하루만에 반등 눈길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060선까지 밀렸다. 3일 코스피지수는 55.01포인트 내린 2,0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공포로 뉴욕증시가 급락한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7,870억원을 매도하고 프로그램매물이 늘어나면서 급락세로 마감됐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2.27%)와 화학(-2.63%), 비금속광물(-2.64%), 철광ㆍ금속(-2.10%), 기계(-3.09%), 전기ㆍ전자(-2.80%), 의료정밀(-4.93%)의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1~4% 내리는 등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LG화학과 SK이너베이션도 2~4% 내렸다. 이외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S-oil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7개사를 포함해 145개 종목이 올랐지만 하한가를 보인 2개사를 비롯해 719개사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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