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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린터 꾸준한 성장세

글로벌 시장 2위 부상… 점유율 지속 확대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프린터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ㆍ4분기에 전세계 컬러레이저 복합기 10대 중 3대는 삼성 제품으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IDC 등에 따르면 글로벌 프린터 시장에서 HP가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요 제품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1위인 HP를 바짝 뒤쫓고 있다. 삼성 프린터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는 제품은 A4 컬러레이저 복합기. 점유율이 지난 2007년 12%에서 2008년 30%로 상승했고 올 1ㆍ4분기에는 32%까지 올라갔다.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컬러레이저 복합기 10대 중 3.2대가 삼성 제품인 셈이다. 특히 컬러레이저 복합기의 경우 유럽시장에서는 3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올 1ㆍ4분기에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다른 제품들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컬러레이저 프린터는 점유율이 2007년 17%에서 올 1ㆍ4분기에 20%로 3%포인트 급등했다. 또 모노레이저 복합기도 2007년 19%에서 올 1ㆍ4분기 21% 등으로 상승했다. 컬러레이저 복합기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레이저 제품군 전체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007년 13%에서 2009년 1ㆍ4분기 17%로 4%포인트 상승했다. 프린터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뒤를 이어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는 종목이다. 전자는 프린터를 휴대폰ㆍTV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3대 상품으로 부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프린터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프린터 사업 중에서도 독자적으로 기술을 확보한 레이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도 프린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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