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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번호 수용여부 소비자에 묻겠다"

LGT, 네티즌 투표 나서

LGT는 리비전 (r)A 식별번호를 010으로 부여하게 되면 340만 LGT 01X번호 사용자들이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며 13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www.lgtelecom.com)에서 010의무화 방침에 대한 네티즌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T측은 정통부 번호정책으로 인해 기존 가입자들이 단말기 분실ㆍ파손 등으로 인해 휴대폰을 교체할 때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하는 불편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LGT의 한 관계자는 “정통부가 원칙을 뒤집어 소비자들의 편익을 침해하게 됐다”면서 “식별번호 정책이 바로 설 때까지 우리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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