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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담 덜어주기 위해…" 이성규 팬택계열 사장 사직


이성규 팬택계열 사장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회사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사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3월 30일 팬택앤큐리텔의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은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팬택 경영을 계속 맡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영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팬택계열 떠남에 따라 해외사업은 박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내수시장은 김일중 팬택 사장이 그대로 지휘하게 됐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에 근무할 시절 애니콜을 탄생을 주도해 관련 업계에서는 명망이 높았다. 이 사장은 2001년 9월 이후로 해외사업을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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