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휴대폰 차안에 놓아둔채 집·사무실서도 통화

한국전자통신硏 '무선 LCD 핸드프리' 개발

차 안에 휴대폰을 놓아둔 채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와서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최대 100m까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무선 LCD 핸즈프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핸즈프리 장치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간단하게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무선 헤드셋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블루투스 기술에 비해 제조단가를 60~7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핸즈프리는 최대 100m 이내에서 통화가 가능하며 음성은 물론 데이터 통신도 지원한다. 목걸이나 이어폰 형태로 휴대하기에도 편리하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ㆍMP3ㆍPDA 같은 단말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양방향 송ㆍ수신을 할 수 있다. 또 액정화면(LCD)이 장착돼 있어 휴대폰의 배터리 잔량, 메시지 도착 알림, 진동모드, 시간 등을 무선으로 알려주며 발신자 정보도 원격으로 표시된다. 이 휴대형 장치만 있으면 100m 이내에서는 무선으로 음성통화ㆍ음악감상ㆍ이동학습 등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ETRI는 관련 기술을 민간회사에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 및 국제 특허 3건을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지그비 응용기술은 오는 2007년 전세계 시장 규모가 약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