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LTE 마케팅 경쟁이 3분기에도 지속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KT가 본격적으로 LTE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폰의 출시가 맞물리면서 9월 상반기까지 마케팅 경쟁이 과열됐으며, 방통위가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9월 하반기부터 겨우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수익 2조 8,362억원(YoY +19.1%, QoQ +1.3%), 영업손실 61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384억원(YoY 적자전환, 적자지속)을 달성했다. 무선수익은 ARPU가 높은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조 551억원(YoY +22.6%, QoQ +6.8%)을 달성했다. 반면 유선 수익은 TPS 수익 감소 영향 등으로 7,483억원(YoY -1 .1%, QoQ -1.5%)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방통위의 보조금 과열경쟁에 따른 시장조사로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완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은 ARPU 개선에 따른 무선수익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수익 2조 5,843억원(YoY +5.3%, QoQ -8.9%), 영업이익 842억원(YoY +107.5%, QoQ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11억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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