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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기술경쟁력 강화"

구자영 사장 취임···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 기반 마련해야"


SK에너지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스피드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구자영(사진) SK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서울 서린동 SK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스피드와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존 사업 강화, 미래 성장엔진 발굴 및 사업화, 사업구조 지속 개선 등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앞으로 촉매ㆍ공정기술 개발, 고부가 상품 생산,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에 발 빠르게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 사장은 특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치 창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저가원유 처리, 프리미엄 화학제품 생산, 윤활유 제품군 다양화 등에 필요한 산업 선도기술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야만 글로벌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구 사장은 또 미래 성장엔진 발굴 및 사업화에 대해서는 에너지 확보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석탄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시간 단축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수익성 높은 구조로 바꿔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사업구조 조정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한편 구 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에서 대학 교수와 엑손모빌 전략연구소 기술경영위원 등을 지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에너지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구 사장은 지난해 초 SK에너지 전략 및 기술(P&T) 사장으로 영입된 후 회사의 기술력 향상과 장기 전략 수립을 이끄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와 녹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외부 강연활동도 활발하게 벌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총괄사장에 오르며 차기 SK에너지 최고경영자(CEO)로 일찌감치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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