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90원(14.93%) 오른 1만 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인이 2억 9,000만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승일이 올해 1·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승일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올 1·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48%, 82.98% 늘어난 309억 원,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68.01% 증가한 18억 원을 기록했다.
승일 측 관계자는 “관계사와의 거래 비중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된 측면이 있다”며 “수출이 매년 10%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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