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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무역서비스 연다
입력2000-11-13 00:00:00
수정
2000.11.13 00:00:00
국내 첫 무역서비스 연다
무역협회 총회가 '무역인들의 축제'로 바뀐다.
한국무역협회는 2001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를 총회기간으로 잡고 이 기간중에 무역 서비스전시회, 무역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을 갖는다고 13일 발표했다.
무협은 정기총회 추진팀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다. 총회 준비를 1개월 전부터 시작하던 것에 비해 4개월이나 빠른 것.
특히 국내 최초로 열리는 무역서비스전시회(Trade Service Show)는 무역업체와 외환, 물류, 수출입상품 홍보 등 각종 무역지원서비스 업체들을 연결해 회원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무협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수출입정보, 무역컨설팅, 수출포장, 해외전시정보, 인터넷무역 등 모든 무역지원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역업체들의 사무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 업체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무역세미나도 열린다. 무역인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토록 하는 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될 세미나는 모두 50여회나 마련된다. 교육방식도 토론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무역업 일선 임직원을 강사로 선정, 현장감을 높이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이 상담회는 수출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체와 전문 무역상사를 연결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 무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무역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토록 하는 무역홍보관을 설치한다. 무역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무역업체 취업박람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영배 무역서비스전시회 추진팀장은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정기총회의 고유기능은 물론 협회 회원들의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는 대축제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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