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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상품 쏟아진다

증시 긍정 전망 힘입어…"원금보장 확인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코스피나 우량주식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 출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27일까지 6개월마다 연 3.6%의 수익을 지급하는 ‘인컴 배리어4찬스 ELS’를 판매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6개월 마다 코스피200지수를 가입 당시 시점의 지수와 비교해 같거나 높은 경우, 또는 낮더라도 이 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15% 이상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3.6% 수익을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 이 때문에 2년으로 설계된 만기까지 최대 14.4%(3.6%X4회)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만기까지 투자를 지속할 경우 지수 하락율에 따라 수익이 떨어지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만기 때 코스피200이 가입 당시보다 10% 하락한 경우에는 4.4%(14.4%-10%)의 수익이 가능하다. 굿모닝신한증권도 26일까지 연 3회 조기상환이 가능한 ‘해피엔드 ELS 언터쳐블’의 공모에 나선다. 4개월마다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가입 당시 시점 지수) 이상이거나 상환 주기 내 장중 한번이라도 가입 당시 지수보다 12% 이상 오른 경우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하는 구조다. 조기 상환되지 않고 만기상환이 이뤄질 때는 코스피200 지수의 기준지수 대비 25% 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만 투자원금이 보장된다. 이밖에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주가 변동에 연계, 연 10%의 수익률로 총 6회의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 ELS를 26일까지 판매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교보증권ㆍ조흥투신 등이 내놓은 ELS펀드가 연 10% 정도의 수익률로 조기에 수익을 확정하는 등 ELS펀드의 조기 상환이 늘면서 관련 상품 출시도 느는 추세”라며 “시장 전망에 근거해 조기 상환 및 원금 보장 등에 대한 옵션 등을 잘 따져본 후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ELS펀드 수탁고는 4조8,893억원을 기록, 6개월 전보다 자금이 1조원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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