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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구 한나라 서울 강남갑 공천

정치권안팎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한나라당 서울 강남갑의 4ㆍ15총선 출마자로 확정된 이종구(54) 전 금융감독원 감사는 8일 “참여정부가 그동안 경제정책을 너무 안이하게 해와 경제구조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내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팀을 구성, 17대 국회에서 무엇보다 세제와 금융문제에 대한 혁신을 실현토록 하겠다”며 “이런 노력과 함께 한나라당을 개혁적, 합리적 보수세력으로 재건 하는데도 일조할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했다. ▲정치입문 계기는. -현 정부의 정책에 문제가 많다는 인식을 해왔고 이와 더불어 사실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지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가깝다는 이미지도 영향을 미쳤지만 이전부터 정치, 야당을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해왔다.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기업가 정신을 북돋워주지는 못할 망정 정부가 이를 막지는 말아야 하는데 현재 대선자금 등과 관련, 진행상황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동북아 허브 등을 외치면서 실상은 반대로 하고 있는 양상이다. 부패구조를 파헤치되 보다 기업부문은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 또 그동안 경제정책을 너무 안이하게 해온 결과 분배구조를 악화시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켰다. 중소기업을 육성하기는 커녕 더 궁지로 몰아넎어 결국 산업구조 왜곡도 유발하고 있다. 경제분야는 특히 일관성이 필요한데 노사문제 등에서 그렇지 못했고 반 기업정서는 팽배해지는 등 어느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신용불량문제도 원칙적으로 해당금융기관이 책임지고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정치인으로 활동계획은. -당내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경제팀을 구성, 그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 전문영역인 세제와 금융분야의 혁신에 전력을 쏟을 것이다. 특히 세제는 일반 국민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쉽게 만들도록 하겠다. ▲강남갑 낙점이유는 무엇으로 보나. -정치를 하겠다고 생각한 뒤 노 정권과 싸워야겠다고 마음을 정했고 당에 공천신청을 했을 뿐이다. 당에서 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높이 산 것 같다. 이중재 전 의원의 아들로서, 한나라당이 17대를 겨냥 영입한 최고위층 현직 관료였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전 고문은 “한나라당이 수구, 5ㆍ6공 이미지를 극복할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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