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로 딜로이트의 재무자문본부는 김용훈 이지회계법인 대표를 포함해 모두 7명을 신규로 영입하게 되며 관련 실적과 계약도 넘겨받는다.
이지회계법인은 지난 2002년 설립되었으며, 주로 건설회사들을 대상으로 도로ㆍ항만 등의 SOC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재무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딜로이트측은 “이번 인수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재무자문 서비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 보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종 국내외 프로젝트 사업 타당성 검토를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연순 딜로이트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특히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ㆍ북아프리카, 더 나아가 중남미 지역에서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조해 해외 SOC 투자 관련 재무자문서비스를 법인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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