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경제 선진국 진입 잠재력 있다"
입력2006-02-15 17:51:39
수정
2006.02.15 17:51:39
국민 68% 응답… 노사갈등이 최대 걸림돌 지적
우리 국민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고 노사갈등이 최대의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민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8.3%가 ‘선진국 진입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했고 ‘선진국 진입이 힘들 것’이라는 응답은 31.7%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10년 후의 삶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63.9%였으며 ‘현재와 비슷’이 30.9%,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2%를 차지했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5% 성장이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59.2%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40.8%)보다 높게 나왔다.
우리 경제의 강점으로는 ▦세계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36.9%) ▦우수한 인적자원(36.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제조업 기술력(17.2%) ▦정부의 건전한 역할(5.6%) ▦동북아 중심의 지정학적 위치(4.1%) 등이 뒤를 이었다.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노사갈등을 포함한 기업환경(27.1%) ▦사회갈등(20.9%) ▦고령화(18.2%) ▦경제 양극화(15.9%) ▦산업 경쟁력 약화(8.7%) ▦교육제도(4.7%) 등이 지적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59.4%가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경제주체로 기업을 꼽은 가운데 근로자(22.9%)와 정부(17.7%)라는 응답도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은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3.0%로 ‘좋은 편’이라는 응답 비율 37%보다 훨씬 많았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