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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이달의 IPO기업 '쓰리피시스템(주)'

친환경車·태양광 장비로 제2 도약 준비<br>국내외 대기업 등 매출처 확보<br>매년 안정적 실적 성장 이어와<br>러·中등 해외시장 공략도 박차

경기도 화성시 북양동에 위치한 쓰리피시스템 본사. 쓰리피시스템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친환경자동차와 태양광 장비 등의 부문에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쓰리피시스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사업은 물론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장비 부문이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인 쓰리피시스템의 이원재(사진)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부채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고,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장비를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앞으로 쓰리시스템이 또 한번의 도약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쓰리피시스템은 자동화 설비시스템 등이 주력사업인 기업으로 기존의 디스플레이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매년 안정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230억9,000만원으로 2년 전인 2008년(109억7,7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10년 37억3,000만원, 25억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출처를 다각화해 안정적 성장을 꾀하는 한편 친환경 자동차와 텔레메트릭스(볼센서), 태양광 장비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서며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선 내연기관을 생산하던 부문을 친환경 자동차 제조라인으로 전환하고 기존 기술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장비 부문 진출을 꾀한다. 또 러시아 수출용 스마트그리드 볼센서를 개발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쓰리피시스템의 강점은 여러 자체 개발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최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찾을 수 있다"며 "여기에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년 성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기존의 캐쉬카우인 LCD 장비 부문은 물론 텔레메트릭스와 친환경 자동차, 태양광 장비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앞으로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친환경 자동차 부문의 경우 2012년 3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리피시스템이 기술력과 안정된 포트폴리오, 확실한 매출처 등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친환경 자동차와 태양광 장비 등 녹색성장 사업부문의 비중을 늘리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쓰리피시스템의 최대주주는 23.97%를 소유한 이 대표이며 임원인 노원호 씨가 16.70% 보유 중이다. 쓰리피시스템은 9일과 1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오는 17일이다.
공모금 최대 102억… 재무구조 개선 등 활용
● 청약가이드 쓰리피시스템이 오는 1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9일과 1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쓰리피시스템은 이와 관련 지난 달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요구에 따라 같은 달 18일 일부 내용을 보충해 증권신고서를 다시 냈고 오는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9,130주이며 이중 136만7,000주가 기관에, 34만2,130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상장 후 2년간 팔지못하는 보호예수 의무가 있는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31.99%(217만5,250주)다. 대표 주관사는 부국증권으로 한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희망공모가액은 4,500~6,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6억9,100~102억5,5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쓰리피시스템은 공모주 청약으로 유입될 자금을 부채 상환과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채를 줄여 재무제표 개선에 나서는 한편 신규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스마트그리드 부문인 텔레메트릭스(볼센서) 부문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쓰리피시스템 측은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해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그리드 부문에 투자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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