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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시즌 3승 달성

「시즌 3승, 승률 50%」타이거 우즈(25)가 미국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올 시즌들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 AT&T페블비치프로암대회에 이어 시즌 3승을 챙기며 통산 18승째를 기록했다. 우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 72·7,207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파5 홀에서 2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데이비스 러브3세(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우즈는 출전 6개 대회중 3개 대회 우승으로 승률 50%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우승상금 54만달러를 보태 3개월 남짓한 사이에 258만3,731달러를 획득했다. 이는 97, 98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상금보다 더 많은 액수다. 특히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필 미켈슨에게 6연승을 저지당한데 이어 제2회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에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에 패한 아픔을 한달만에 씻어냈다. 반면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즈를 2타차로 바짝 추격했던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불운을 맛봤다. 러브 3세는 96년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끝에 우즈에 패한 이후 5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해 「우즈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즈는 이날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 1오버파에 그친 러브 3세와 4타차까지 격차를 벌였다. 그러나 우즈는 10번,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러브 3세의 맹추격에 한때 2타차까지 쫓겼으나 12번홀에서 2.5㎙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러브 3세는 14, 15번홀에서 퍼팅이 난조를 보이며 거푸 보기를 범해 자멸했고 결국 18번홀에서의 버디로 2위에 오르는데 만족했다. 스킵 캔덜은 5언더파를 몰아쳐 13언더파 275타로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우승자 팀 헤론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유럽의 강호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3언더파 285타로 비제이 싱(피지) 등과 공동 29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42위로 부진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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