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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톨레도·가르시아 결선투표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8일 실시된 페루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페루의 가능성'(페루 파서블)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 경쟁자이자 전직대통령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알란 가르시아 후보와 5월말 결선을 치르게 됐다.투표마감 직후 출구조사결과를 발표했던 여론조사 전문단체인 CPI와 아포요(APOYO)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집계와는 별도로 전국의 개표장을 상대로 후보별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 이날 밤 11시 현재 톨레도와 가르시아가 각각 37.2∼37.4%와 25.8%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전 톨레도와 경합을 벌였던 국민연합(UN) 소속의 전직 여성의원 로우데스 플로레스는 23.2∼23.4%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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