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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에이치엘비 투자회사의 표적항암제 호평

에이치엘비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의 LSK Bio partners(이하 LSKB)가 개발하여 미국 FDA 임상 진행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 Apatinib (아파티닙)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가 호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SKB는 한국의 과학자들이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5년에 암젠 출신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국의 Advenchen연구소로부터 Apatinib을 Licence-in하여 최종 개발에 성공한 후 미국 헌츠먼 암센터에서 FDA 임상 승인 후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암제 전문 제약사인 중국의 행루이 (Hengrui)사가 아파티닙 임상3상 을 마치고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시가총액 7조원 규모의 행루이사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면서, 행루이사가 연내 시판 허가 받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티닙에 대해 언급한 보고서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신약으로 판단되는 아파티닙이 행루이사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올 가을 시판허가가 예상되는 아파티닙의 중국 내에서의 판매만을 기준으로 한 NPV는 원화 6,000억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2010년 기준으로 100억$(11조) 규모의 매출을 시현하는 등 현재 전세계 표적 항암제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인 로슈의 주사제 AVASTIN과 비교할 때, 아파티닙이 전임상 결과 AVASTIN보다 효능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알약형태의 경구용으로서 간편하면서도 치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서의 아파티닙 시판허가를 통해 새로운 블록버스터 신약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항암제와 함께 병용요법으로 사용될 경우 그 효가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진 아파티닙의 가치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된 점과 중국에서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이 시판되기 시작할 경우 FDA 임상성공 가능성과 글로벌 판매가능성을 사전 검증받는 것으로 그 의미가 커 LSKB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05년 라이프코드 시절부터 LSKB에 투자해 온 에이치엘비는 현재 자회사인 라이프리버를 통해 삼성 서울병원과 함께 인공간의 환자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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