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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유보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20일로 예정됐던 전면 파업을 한시적으로 유보하고 운송료 인상 재협상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20일 새벽까지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사용자 대표들과 마라톤 밤샘 협상을 벌인 결과 입장차이가 큰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분야 협상을 일단 정회한 뒤 재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화물연대는 이에따라 이날로 예정했던 파업을 유보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화주측과 구간별 최저ㆍ최고 요금 설정 등 입장차이가 큰 주요 쟁점사항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화물차 공급이 과잉상태이기 때문에 지입차주의 일방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구간별 최저ㆍ최고요금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 분야는 협상과정에서 운송료 13% 인상 등 대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져 사실상 타결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당초 일괄 타결방침을 세웠던 만큼 BCT 협상 결과에 따라 전면 운송거부를 포함한 파업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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