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영 사천시장

"항공우주산업을 사천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집적화 단지 조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수영(60) 사천시장은 “항공우주산업 집적화 단지가 조성되면 이 분야 기술력의 향상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2015년에는 세계 10위권 항공우주산업국가 진입 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김 시장은 이어“기계산업의 클러스터가 이뤄져 있고 항공산업 집적도와 관련 인프라가 국내서 가장 우수한데다 한국항공 본사의 사천 이전을 계기로 집적화 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항공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항공산업 관련업체를 한곳에 밀집시켜야 한다”며 “낙후된 서부경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도 항공우주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사천은 국내 최대 완제기 생산회사인 한국항공과 사천비행장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진사지방산업단지내 서부첨단단지가 집적화 단지로 지정되면 부지를 저가에 임대하여 관련업체를 유치하는데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