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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내년 4월 착공

서울시 신청사 건축공사가 내년 4월 시작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말까지 조달청에 시청 신청사 공사 발주를 의뢰해 내년 3월께 턴키 방식 입찰로 건설업체를 선정하고 4월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초부터 신관과 북측 후관이 철거에 들어가며 증ㆍ개축 공사 뒤에는 서측 후관이 2단계로 철거된다. 완공은 2008년 12월께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철거될 건물에 입주한 부서들은 연말께 해체되는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사무실 등 시가 보유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재배치하고, 모자라는 부분만 최소 규모로 임대해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등록문화재인 현재의 본관은 철거되지 않고 역사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의 형태로 리모델링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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