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11포인트(1.90%) 하락한 1,810.1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그리스 신용등급을 하향 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가 두 달여 만에 120만원이 무너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1800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7.87포인트(1.68%) 하락한 460.5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그리스발 유럽 재정우려가 지속되었지만 투신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락세는 진정되고 있다”면서 “단기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맞물리며 낙폭을 회복할 전망이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지는 않아 제한된 반등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9.25원 오른 1,17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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