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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분양 1조 돌파

김포·인천터미널 개통 3년만의 쾌거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가 아라뱃길 개통 3년만에 분양계약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는 '김포 터미널 및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대한 분양 결과, 2012년 개통된 뒤 3년 만에 1조원의 계약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는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210번지 일원에 김포터미널(114만㎡),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원 인천터미널(89만㎡)에 각각 조성됐다. 현재 분양률은 김포터미널이 52만㎡ 가운데 98%의 분양실적을, 인천터미널은 73만㎡ 중 86%의 분양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금액으로는 김포 터미널이 6,425억원, 인천터미널이 3,693억원으로 모두 1조118억원이다

인천과 김포터미널은 서울에 가장 인접한 입지조건과 항만(인천항, 경인항)·공항(김포, 인천공항)·고속도로(외곽, 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물류 교통 여건을 갖춰 조성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포터미널 물류단지'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1호점(2월 오픈), 호텔(4곳) 신축 예정으로 쇼핑·관광 중심지로 변모 중이다.

또 '인천터미널'에는 e커머스 1위인 쿠팡을 비롯 은산해운, 대신택배 등 국내 물류 대표기업이 입점해 '수도권 서부 물류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현재 경인아라뱃길 배후단지에 물류업체들이 꾸준히 건설·입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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