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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부동산114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역대 최고’”

전국 및 서울의 3.3제곱미터당 오피스텔 매매가격 / 자료=부동산114

서울 오피스텔 3.3㎡ 당 매매가격이 부동산114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높지만,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매입자금 부담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임대수익률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서울 오피스텔의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971만 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의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778만 원으로, 서울과는 193만 원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구 별 매매가격은 서초구가 3.3㎡ 당 1,159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가 서울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만큼 사실상 전국 최고가 오피스텔이 밀집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용산(1,154만 원), 종로(1,142만 원), 강남(1,108만 원)등의 순으로 1,000만 원 이상의 높은 매매가를 형성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역대 고점을 기록한 이유는 입주물량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고, 2010년 이후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주목 받으면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단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상승은 ‘양날의 칼’이라는 지적이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매입 자금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록 임대수익률은 하향 추세를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5.29% 수준으로, 매매가격과는 정반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적정한 임대수익이 동반되지 않는 매매가격 상승은 장기간 유지되기 힘든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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