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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미래에셋 英법인대표 인사이트펀드 운용역서 물러난다

신설 美법인 대표로 발령


이준용 미래에셋 英법인대표 인사이트펀드 운용역서 물러난다 신설 美법인 대표로 발령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운용을 총괄해온 이준용 미래에셋영국자산운용 대표가 신설된 미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인사이트펀드 대표 운용역에서도 물러난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이 대표를 최근 새로 문을 연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으로 발령을 낼 방침이다. 미래에셋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영국법인 신설 당시 초기 세팅을 한 경험을 높이 사 미국법인 세팅도 맡게 됐다"며 "일주일 안에 뉴욕 사무실로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최근 이 대표가 펀드매니저로 있던 '미래에셋글로벌100브랜드주식형'펀드 등 일부 해외펀드의 매니저를 영국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호세 모랄레스로 변경한다고 자산운용협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CIO를 거쳐 지난해 10월 미래에셋 영국법인 대표로 발탁됐고 같은 달 출시됐던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 운용을 총괄해왔다. 인사이트펀드는 설정 전에 이미 4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펀드열풍의 핵으로 부상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세계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설정 후 줄곧 '미운 오리새끼'로 지목돼왔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인사이트펀드 설정 1년을 한달 앞두고 펀드운용 총괄 자리와 영국법인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일종의 '책임'을 지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인사이트펀드는 전세계 미래에셋 CIO로 구성된 글로벌자산위원회가 투자대상을 선정해 운용되는 펀드로 이 대표는 그 중 유럽과 미국ㆍ중남미 쪽을 커버해왔다"며 "미국법인으로 가도 이 대표는 해당 파트 운용을 계속하는 것이지 손을 떼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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