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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롱쇼트전략(주식 상승이 예상될 때 매수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하는 투자기법)을 기반으로 한국·중국·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아시아포커스롱숏 증권펀드'를 판매한다.
투자 대상은 지리상 인접하고 산업구조가 비슷한 한국·중국·일본 3개 국가다. 세 국가가 투자대상이기 때문에 단일 국가 시장의 종목을 토대로 운용하는 펀드보다 투자 기회나 폭이 더욱 넓다. 동 시간대 거래가 가능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펀드는 기존 롱쇼트전략과 달리 스왑계약을 통한 롱쇼트전략을 운용한다. 고객 투자 원금의 대부분은 채권·CD 등 안정형 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담보로 스왑거래를 해 롱쇼트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같지만, 매매를 위한 현금은 일부만 사용되기 때문에 금리차익과 롱쇼트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중소형 종목보다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별 국가가 아닌 기업별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투자한다. 종목 선정 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홍콩 현지 법인과 상하이 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해외 기업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해외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상황을 체크하는 식의 면밀한 리서치가 가능한 것이다.
김의년 한국투자신탁운용 AR운용팀장은 "한·중·일을 하나의 유니버스로 보고 균형 있는 롱쇼트전략을 활용할 것"이라며 "3개국 모두 취약한 바이오·명품 등의 종목은 글로벌 핵심 주도주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클래스의 총 보수는 1.545%, C클래스는 2.345%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시 이익금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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