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빛과전자, 美시장 곧 진입"

G-PON 표준 결정따라 투자자 크게 늘듯

빛과전자가 일본 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조만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최근 초고속 인터넷인 FTTH의 네트워크 방식인 G-PON의 표준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투자를 주저하던 일본은 물론 미국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빛과전자의 내년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미국 시장이 열릴 경우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1만6,600원에 ‘매수’ 추천했다. 빛과전자는 초고속 인터넷인 FTTH용 광송수신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로 그동안 일본에 광송수신 모듈을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외형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이 FTTH의 네트워크 방식을 기존의 B-PON에서 속도가 더 빠른 G-PON으로 바꾸면서 실적에 먹구름이 끼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G-PON은 서비스 가입자 증가가 더딘데다 경쟁자가 많아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기존 B-PON은 일본 통신 사업자들이 재고를 급격하게 줄여 공급이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어온 것이다. 그동안 유일한 타개책으로 평가되는 미국 시장이 내년중 열릴 수 있을 지를 놓고 시장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G-PON 표준이 결정됨에 따라 가능성이 부쩍 높아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