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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재능 매니지먼트'라는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개발한 일본 업체 '사이다스'가 국내서도 사무실을 열었다. 재능 매니지먼트란 직원이나 종업원의 업무 능력과 성향, 심지어 감정 상태까지 세세하게 파악해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인데, 사이다스는 현지에서 26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유망 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이다스는 15일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능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사이다스닷컴'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에 나섰다.
현재 현재 전일본공수(ANA), 마츠다 자동차, 데나(DeNA) 등 일본 대기업을 비롯해 260개 업체가 사이다스의 고객사일 정도로 반응이 좋으며,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매출인 40억 원을 이미 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츠다 신(사진·44) 사이다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일본과 한국의 인사관리 환경이 비슷해 한국을 첫 글로벌 진출지로 삼았다"며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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