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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겨냥 전문사이트 늘고있다
입력2000-12-27 00:00:00
수정
2000.12.27 00:00:00
노년층 겨냥 전문사이트 늘고있다
학생, 주부에 이어 노년층을 겨냥한 사이트들이 급증하고 있다. 전반적인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인구의 노령화는 e비즈니스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일 업계에 따르면 노년층을 겨냥한 실버(Silver)전문사이트들은 10여개에 이르며 저마다 관련 생활정보ㆍ커뮤니티 제공, 편리한 용품구매 등을 내세우며 회원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니실버(대표 임은순 www.unisilver.co.kr)는 최근 사이트를 오픈. 실버커뮤니티 구성 및 온ㆍ오프라인이 결합된 실버비즈니스를 진행중이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노인관련질병, 치료식단, 재취업, 교육, 여가정보 등과 노인용품 및 의료기기 등의 전자상거래, 인터넷을 통한 영상간호시스템 운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으니(대표 문상희ㆍ이정민 www.from50.com)는 도메인 이름이 암시하듯 5.60대 세대 네티즌이 주고객이다. 지난 8월에 정식오픈했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간편한 인터넷 사용과 만남의 장을 마련, 회원상호간의 친목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세대의 주관심이 건강과 재테크인 점을 감안, 증권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의료상담까지 제공하고 있다.
실버리아(대표 유도곤 www.silveria.co.kr)는 실버용품 구매에 특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오픈했으며 노인건강, 복지, 상ㆍ제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0여종의 실버용품을 판매하며 본ㆍ지점을 하나로 묶어 온ㆍ오프라인 동시거래로 운영한다.
또 전국 노인병원, 장의업체, 상조회, 실버타운, 콘도, 온천, 호텔 등 60개 업체와 제휴약정을 체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외에 실버관련 전문사이트로는 노인건강관리, 컴퓨터 교육 등을 제공하는 실버클럽(www.silverclub.co.kr), 실버산업관련 정보제공의 실버비즈니스(www.silverbusiness.com), 실버전문웹진, 법률, 재테크 등의 실버빌(www.silverville.co.kr)등이 있다.
유니실버의 임은순 사장은 "우리나라도 노년층이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는 등 노령화사회에 들어섰다"며 "정보화시대에 맞추어 노년층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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