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IT업체 국내 몰려온다
입력2000-05-24 00:00:00
수정
2000.05.24 00:00:00
김창익 기자
해외IT업체 국내 몰려온다해외 유수 정보통신업체들이 국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돈가뭄을 겪고있는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외자유치로 활로를 찾고있다.
세계적 인터넷기업인 미국의 피에스아이넷(대표 윌리암 L. 슈레이더)은 우리나라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의 유망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10억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한국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피에스아이넷은 일본에 2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는데 인터넷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시장전망이 밝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미국 컴팩도 올해안에 국내 인터넷 산업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최대의 채팅사이트를 운영하는 하늘사랑(대표 나종민)은 최근 일본 히까리社로부터 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히까리는 지난해말 한글과컴퓨터, 네띠앙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국내 정보통신 업계에 지금까지 350억원을 투자했는데 하늘사랑에 대한 투자는 이 회사의 국내 투자액 가운데 최대규모다.
이에따라 히까리의 국내 투자액은 400억원을 넘어섰다.
㈜프리챌(대표 전제완)도 최근 미국 GE캐피털로부터 5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고, 게임전문 벤처기업인 태울(대표 조경래)은 대만의 중화개발은행(CDIB)과 노트북PC 생산업체인 퀀타사로부터 6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와함께 인터넷TV 서비스업체인 조선인터넷TV(대표 김명환)는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H&Q AP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같은 외국기업들의 적극적인 국내투자에 대해 김동재 코리아인터넷홀딩스 사장은 『최근의 외자유치는 국내기업들이 본격적인 국제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또 산업자원부 이종건 투자진흥과장은 『산업의 중심이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통신으로 이동하면서 이 분야는 외국투자가들에게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20:49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