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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값 3월1일부터 오른다

삼양식품이 1일부터 라면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삼양식품은 3월부터 ‘삼양라면’ 희망소매가격을 기존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올리고, ‘수타면’은 600원에서 630원으로 5%, ‘삼양컵라면’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8.3%씩 각각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밀가루 가격이 9% 정도 오르고 포장용기와 박스 등의 가격도 작년 하반기 이후 15% 가량 오르는 등 원가부담 압박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면업계에서는 지난 연말연시에 농심과 한국야쿠르트가 각각 평균 7~8%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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