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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한국중공업, 발전설비 일원화 `난항'

재계가 공급과잉 업종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중공업의 발전설비 일원화 작업이 양사간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유재환(劉在晥)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 사장은 전경련에 발전설비 일원화 사업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들과 같이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한국중공업은 전체의 40% 비중에 불과한 터빈발전기와 보일러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중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7억달러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는 발표에 대해 『한중은 아직 해외수주실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국중공업은 『해외수주실적이 없다는 현대측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주한 발전설비는 원자력분야에서 중국에 스팀제너레이터(증기발생기) 2기를 공급한 것을 비롯 화력발전소 설비 20개, 복합화력에서 7기, 수력18기를 해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중은 따라서 『발전설비 전문업체로서 인지도가 높고 기술수준도 응용단계에 와있는 한중으로 일원화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역설했다.【채수종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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