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회의사무국 설립 추진

제주일대를 국제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컨벤션뷰로가 설립된다.

제주도는 4일 컨벤션산업을 육성하고 회의산업지원을 위해 국제회의기획사와 호텔, 여행사, 관광음식점, 문화단체 등으로 구성되는 컨벤션뷰로(Convention Bureauㆍ국제회의사무국)를 올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05년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끝나는 대로 도와 업계, 기관 등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추진제를 구성, 본격적으로 설립형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활 예정이다.

또 지난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제주형 관광 조직체계 기초모형 개발`연구용역이 제시되면 제주의 실정에 맞는 국제회의지원체계를 구축, 제주를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법인형태보다는 공무원과 관광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싱가포르형 컨벤션 뷰로를 구상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회의산업지원 육성조례가 재정돼 있어 도청내 설치된 각종 회의 준비기획단 인원만으로도 컨벤션뷰로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벤션뷰로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회의ㆍ전시ㆍ산업유치와 마케팅 등을 전담하게 된다.

<제주=정재환기자 [e-mail]>